[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로 총 1만 4228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16.7%, 7.5%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도 1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에서는 트위지, 클리오, QM3, SM3 모델만이 전월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3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3.7%, 전월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440대 판매로 전월 대비 621.3% 증가했고, 소형 SUV QM3도 418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06.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 최대 판매를 기록한 QM6는 전년 동월 판매대수와 같은 2313대가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GDe 모델'이 2050대 팔리며 QM6 전체 판매 중 88.6%를 차지했다.
이에 르노삼성차 측은 "뛰어난 정숙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QM6 GDe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PG 모델도 내수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SM6와 SM7의 LPG 모델은 각각 787대, 4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앞으로 LPG 모델의 일반인 판매 허용 이후 이 같은 LPG 모델에 대한 판매 증가세는 곧 출시될 QM6 LPG 모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차종 별로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488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 전월 대비 5.6% 줄었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월 대비 0.8%, 전월 대비 35.5% 증가한 총 3216대가 선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