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중고차 포털 사이트 '오토인사이드' 오픈
현대캐피탈, 중고차 포털 사이트 '오토인사이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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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현대캐피탈이 국내 최대 자동차 전문그룹 금융계열사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고차와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중고차 사이트를 오픈했다.

현대캐피탈이 새롭게 오픈 하는 중고차 포탈인  '오토 인사이드(www.autoinside.co.kr)'는 고객이 중고차 매물 정보를 보면서 해당 차량의 기간·선수금 별 할부금액 및 한도 조회,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보험, 보증 상품 구매까지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는 개인 또는 딜러가 중고차를 등록하거나 조회할 수 있는 '매물정보' 서비스와 기존에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또는 지점에서 시행하던 '리스 승계' 와 '채권 차량 공매'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리스 승계'는 지금까지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자사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던 서비스를 타 리스 사 이용자까지 확대한 것으로, 금융업계에서는 사실상 국내 최초로 온라인 상에서 리스를 자유롭게 조회, 승계할 수 있는 리스 승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토인사이드'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오토 포인트(Auto Point)'를 이용해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혜택은 매물 등록에 따른 수수료(1.5~11만원 선)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기존 사이트들과 달리, 사이트의 주목적이 자사의 '중고차 할부'와 '무료 보장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캐피탈 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장점은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매물과 중복매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들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오토인사이드'에 매물을 등록할 때는 반드시 차량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이 때 보험개발원 DB에 연결돼 해당 차량의 기본적 제원과 정보가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중고차 매물 등록에 신뢰성을 높였다.

중고차 구입과 관련한 부가서비스들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중고차 구매 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중고차 할부,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 보험과 같은 금융서비스와 보장 서비스, 사고이력조회 서비스를 '오토 인사이드' 안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정보 제공도 장점 중 하나다. '오토인사이드'는 현대차 그룹에서 축적한 90년 이후 출시된 모든 차종의 DB를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15년 이상 지난 차종도 상세 제원표, 출시 가격 등은 물론 출시할 당시의 카탈로그까지 조회해 볼 수 있어,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들러야만 하는 Reference Site (대표 참고 사이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고차 시장이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중고차 시장에 대한 고객의 불신이었다"며 "이번 오토인사이드 오픈은 중고차 할부 이용 시 5개월 5천km, 엔진과 미션 무료 보장 서비스를 2004년 최초 도입한 데 이어 중고차 시장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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