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그룹이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뉴 X1'을 29일 글로벌 공개했다.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를 기록하며 콤팩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X1은 2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하게 변화됐다. 전면부 중앙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BMW 키드니 그릴은 크기가 더욱 커졌고, 더욱 날렵해진 신형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LED 안개등, 대형 공기흡입구 등과 어울려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후면부는 리어 에이프런에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사이드 미러는 차량 문이 열리면 투톤 컬러의 LED로 'X1' 글자를 비춤으로써 시각적 효과는 물론, 더욱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3기통과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 '뉴 X1'은 모든 엔진에서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뉴 X1 sDrive16d는 6단 수동 기어박스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 모델의 경우 유럽기준 복합연비가 22.7~24.4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7~116g/km에 불과하며,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장착 모델의 복합연비는 22.7~23.8km/l로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116g/km이다.
뉴 X1 xDrive25d는 스포츠 성능에 특화된 모델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뉴 X1 라인업 중 가장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뉴 X1 xDrive25i는 최고출력 231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정밀한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강력한 힘을 낸다.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5초에 불과하며,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4.7~15.9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4~155g/km이다.
2020년 3월 양산 예정인 X1 xDrive25e는 BMW의 최신 4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총 배터리 용량이 9.7kWh에 달한다. 배터리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뉴 X1은 주행 성능만큼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6.5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 옵션에 따라 8.8인치 또는 신형 10.25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BMW iDrive 컨트롤러 또는 음성제어, 디스플레이 터치 등을 통해 조작 가능하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조정 가능하다. 40:2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이 기본 적용됐다. 옵션에 따라 최대 13cm까지 앞으로 당길 수 있다.
BMW 뉴 X1은 올해 4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