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민원해결율 0.06%..."있으나 마나"
금감원 보험민원해결율 0.06%..."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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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조정위, 보험민원 8천건 중 5건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보험 관련 소비자 민원 가운데, 금감원이 중재에 나서 해결한 비율이 고작 0.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위의 존재의미 자체가 무색하다.

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보험분쟁 8천여 건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사에 합의권고를 해 보험사가 받아들인 사례는 0.06%인 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금감원의 민원해결능력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봐도 무방해 보일 정도의 저조한 수치다.
 
이처럼 민원 중재가 실패할 경우 금융소비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중재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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