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럭셔리 준대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틸러스(Nautilus)'를 28일 출시했다.
링컨의 대표 SUV 노틸러스는 링컨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안전 기술인 링컨 코-파일럿 360을 탑재하는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선보였다.
노틸러스의 메쉬 형태의 프론트 그릴은 링컨 컨티넨탈과 MKZ, MKC에 이어 링컨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한 동시에 링컨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 미학을 담아냈다.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LED 멀티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헤드램프는 속도 반응형으로 설계되어 속도와 회전각에 따라 빔 패턴을 변경시킨다. 테일램프는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안정적인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차량이 지면 위에 안정적으로 ‘착륙’해 있는 느낌을 만들어 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은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SYNC 3)의 중심 역할을 한다. 가벼운 터치 또는 음성만으로 전화 통화,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버튼식 시프터 하단의 미디어 빈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를 장착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시인성을 높였다.
자동차 브랜드 유일하게 적용한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최적의 장소에 배치된 19개 스피커와 결합해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또한 음악 복원 기능 클래리파이(Clari-FiTM), 전통적인 스테레오, 청중 및 무대 청취 모드가 있는 퀀텀로직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통해 원음 그대로의 감동을 전한다.
2.7L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333/5000(ps/rpm), 최대토크 54.7/3000(kg.m/rpm)를 자랑한다.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에는 가속성능을 위한 1단 기어와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오버 드라이브 기어를 장착했다.
드라이브 컨트롤을 탑재했다. 노멀(normal),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의 세 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어댑티브 스티어링(Adaptive Steering)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조향 감각을, 저속에서는 부드러운 조향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어잽티브 서스펜션은 민첩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첨단 안전 기술도 집약됐다. 운전자 지원 기술을 집약한 코-파일럿360(Co-Pilot 360)을 기본 탑재해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더욱 진보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는 링컨 최초로 레인 센터링 기능을 더해 운전자의 차선 유지를 돕는다.
링컨 최초의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기술도 추가됐다. 해당 기술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시스템이 활성화된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자신감은 물론, 운전 중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링컨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링컨 노틸러스의 판매가격은 셀렉트 5870만원, 리저브 66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