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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치뤄진 이번 행사는 장애우들에게는 다소 험준한 산행을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하산까지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무난한 코스였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에게는 5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의 극기를 통해 평소의 움츠린 생활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평소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약각은 소극적인 생활을 해왔다는 한 장애우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결코 불편하지 않았는데 오늘 내몸으로도 못 할 것은 없다는 걸 깨달았고 사회생활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날부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왔다는 신전산 개발팀 정욱진 사원은 “상쾌한 산 공기를 쐬며 장애우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지금까지 해 본 봉사활동 중에 가장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환한 미소로 흐르는 땀을 닦았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와 함께하는 참여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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