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손보, 오늘 오후 매각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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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MBK-우리은행 본계약 체결
JKL파트너스, 롯데손보 4000억원 인수
(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롯데그룹은 24일 오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각각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롯데카드 지분 80%가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는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기존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한앤컴퍼니 대표의 피고발에 따른 대주주적격성심사 차질이 예상되서다.

무엇보다 롯데그룹은 지주사 전환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금융계열사인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완료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우선협상대상자로 변경된 지 며칠만에 본계약 수순에 들어갔다.

롯데손보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JKL파트너스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호텔롯데 등이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58.5%를 전량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물량 보존 등을 위해 5% 가량을 롯데그룹에 남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금액은 4000억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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