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주상복합아파트인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49억원에 거래돼 올해 신고된 아파트 거래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223㎡형(55층)은 8월 30일 49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매매된 아파트 가격중 최고가. 지난 6월 초 45억원에 거래된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차 전용 274㎡형보다 4억원이나 비싸다.
그러나, 작년 거래된 아파트중 최고 가격인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5㎡형의 53억6천만원에는 못 미친다.
한편, 8월은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때문에 좀 처럼 불황이 없다는 고가아파트 거래도 비교적 한산했다. 실거래가가 신고된 아파트중 20억원 이상은 모두 9건에 불과했다. 이는, 6월(22건), 7월(20건)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가 고가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잣한ㅇ게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8월 신고분중에서는 49억원짜리 타워팰리스에 이어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11차 183㎡형이 27억6천만원에 팔려 두번째로 비쌌고, 이촌동 LG한강자이 171㎡형이 25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타워팰리스3차 141㎡형은 23억8천만원에, 서울 역삼동 현대까르띠에710 230㎡형은 22억5천만원에, 타워팰리스1차 137㎡은 21억8천만원에 각각 팔려 8월 신고된 20억원 이상 아파트 9건중 3건이 타워팰리스였다.
이 밖에, 서울 방배동 롯데캐슬파크 244㎡형(20억5천만원), 서울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151㎡형(20억원), 서울 논현동 브라운스톤 241㎡형(20억원) 등도 20억원이상에 거래됐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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