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열기 '활활'···주말 수도권 견본주택 17만여명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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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 이후 청약 물량 꾸준히 쏟아져
지난 17일 개관한 경기 성남시 중원구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견본주택 외부 대기열(왼쪽)과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 대림산업, GS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4월 둘째 주 1만여 건의 청약물량이 쏟아진 이후 꾸준하게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지난 주말간 수도권 주요 견본주택을 다녀간 방문객도 17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며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견본주택에 지난 17~20일 주말 3일간 3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60만 원대에 책정됐으며, 전매제한은 1년 6개월만 적용된다. 단지는 커튼월 설계를 도입한 외관을 선보이며, 전체 면적의 40%가 넘는 조경 면적을 제공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성남시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이자 특화 설계를 여럿 제공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며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와 전매제한 1년 6개월이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청약의지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같은 날 GS건설에서 개관한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3만2000여 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  동, 전체 2099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783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253만원이며 전매제한은 특별공급의 경우 5년, 일반공급의 경우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과천자이는 과천 일대 아파트 단지에 자이 브랜드를 입혀 상품 설계·커뮤니티 시설로 선호받는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며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만큼 과천 뿐 아니라, 안양, 서울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에도 주말동안 3만여 명의 내방객이 찾았다. 단지는 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92세대 규모로 637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289만원으로 계약금(10%)은 1차 계약시 1000만원 정액제로 잔금처리는 한 달 뒤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4호선 길음역이 인접해 입지여건과 인근 대규모 신흥주거지(예정)로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인근 시세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당 사업지에 실수요자 위주로 많은 고객이 몰렸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개관한 성남시 중원구에 들어서는 코오롱글로벌의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견본주택에는 2만9000여 명의 내방객이 찾았으며, 중흥건설의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에는 2만여명이 찾았다.

이외에도 동양건설산업의 인천 서구 '검단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1만5000여 명, 동원개발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에는 1만여 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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