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티몬은 지난 8일 선보인 '무료배송데이'에서 기존 같은 요일 평균보다 고객 수가 54%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매 건와 판매상품 수는 각각 53%,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무료배송데이를 통해 상품군(카테고리) 제한 없이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혜택을 준다. 일부 해외배송상품이나 설치상품 등 배송비 1만원을 초과하는 주문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상품에 배송비를 전액 지원한다.

티몬에 따르면,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배송비 부담이 없어짐에 따라 평소 별도 배송비를 내야 했던 1만원 미만 결제건이 기존 같은 요일과 비교해 115% 치솟았다. 5만~10만원 미만의 결제건 역시 67% 늘어났다.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니 △식품/건강이 1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생활/주방 15.9% △슈퍼마트 15.2% △출산/유아동 8.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무료배송데이는 티몬을 아껴준 고객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선물과 같은 하루"라며 "앞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방법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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