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수주 초과 달성 기대"-케이프투자證
"현대건설, 해외수주 초과 달성 기대"-케이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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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해외수주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 7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현대건설 기업탐방을 통해 △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13억 달러) △ 파나마 메트로(13억 달러) △ 알제리 복합화력(8억 달러) △ 이라크 유정 물공급시설(25억 달러) △ 콜롬비아 메트로(12억 달러) 등 5개의 수주 가시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프로젝트는  거의 마지막 단계로 상반기 내 수주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라크 유정 물공급시설 프로젝트는 지난해 이연된 프로젝트로 6월 확정이 예상되며, 늦어도 3분기 내 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시성이 높은 5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별도기준 해외 목표 7조7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 현대건설은 주택분양 2만516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서울수도권이 80%이고, 대구, 광주, 전주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미분양 리스크도 낮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조정은 북미회담 협상 결렬, 해외 수주 부진, 지속되는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충분히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는 해외 수주 초과 달성 기대감과 주택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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