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4월도 中에 밀려 2위
韓 조선업, 4월도 中에 밀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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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 달 연속 1위···자국 발주 증가 영향
2019년 1~4월 세계 누계 발주량, 전년 동기 比 2/3 수준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1만 표준화물선 환산톤수(CGT) 총 40척 중 중국이 77만CGT(28척)을 수주하며 6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프리즘 어질리티호. (사진=현대중공업)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1만 표준화물선 환산톤수(CGT) 총 40척 중 중국이 77만CGT(28척)을 수주하며 6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프리즘 어질리티호. (사진=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 조선사들이 4월에도 중국에 세계 수주 실적 1위자리를 내줬다. 지난 3월에 이어 연속 2위에 머무른 성적이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1만 표준화물선 환산톤수(CGT) 총 40척 중 중국이 77만CGT(28척)을 수주하며 6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28만CGT(7척)를 수주해 점유율 23%를 기록하면서 2위에 그쳤다. 

클락슨리서치는 "4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 3월 288만CGT(90척) 대비 167CGT 감소한 수준"이라며 "그중에서도 중국 조선사들이 21만 DWT급 벌크선 16척의 자국 발주 등에 힘입어 1위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발주량은 769만CGT로, 2017년 동기(604만CGT) 에 견줬을 때 27% 증가한 수치지만, 2018년(1217만CGT)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다. 순위로는 중국이 344만CGT(140척)를 수주해 45%로 가장 많았고, 2위 한국 202만CGT(45척) 26%, 3위 이탈리아 111만CGT(14척) 14%, 4위 일본 71만CGT(39척) 9%로 뒤를 이었다.

수주 잔량도 덩달아 감소했다. 4월 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03만CGT 감소한 8085만CGT로 조사됐다. 한국 25만CGT, 중국 2만CGT, 일본 48만CGT 등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996만CGT(37%)에 이어 한국 2098만CGT(26%), 일본 1397만CGT(17%) 순이다. 

4월 신조선가(Newbuilding Price Index)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이 지난달과 비교해 300만 달러 하락한 1억1200만달러를 집계됐다. 유조선(VLCC)은 9300만 달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1억8500만달러를 나타내며 지난달과 비교해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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