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보드 광고·신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현대차證
"카카오, 톡보드 광고·신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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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톡보드 광고와 신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76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9.9% 늘어난 175억6400만원, 매출액은 27.2% 증가한 7063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황성진·최진성 연구원은 "카카오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며 정상수익 구간으로 복귀했다"며 "광고부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먼트 광고 최적화 및 신규 광고주의 영입이 원활히 이뤄졌고, 선물하기 등 커머스의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 런칭과 신규사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조 발현이 향후 기대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톡보드는 카카오톡 대화목록창에 배너광고와 커머스 기능을 연계한 AI 광고상품으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조만간 본서비스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트래픽이 모이는 공간인 대화목록창에 직접적으로 띄우는 광고와 커머스라는 점에서 톡비즈니스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래픽 비즈니스의 메인인 광고부문 역시 톡보드 성장과 더불어 2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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