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로 GS칼텍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고, 매출액은 7조9531억원을 기록해 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6% 줄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8.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정유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액 6조1749억원, 영업이익 1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원유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차익 규모 증가로 정유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4527억원의 매출과 1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 늘었다. 매출액은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재고자산 평가차익 규모와 물량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다.
윤활유 부문의 경우 3261억원의 매출과 1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8% 줄었다. 윤활유 부문의 실적 하락은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 축소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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