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24% 줄고, 당기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지적재산권(IP)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모바일 게임 3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7게임즈와 '전기패업' 소송 승소 이후 킹넷의 '남월전기 3D' 서비스 중지 가처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IP 침해 단속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는 37게임즈와 '일도전세'를 계약했고, 37게임즈는 2개의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의 파트너들과 계약된 모바일 게임 및 H5(HTML5)게임 15개 이상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총 20개 이상의 라이선스 게임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신작은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미르4'가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고, '미르M'은 중국 현지 파트너 선정 중으로, 파트너와 협력해 게임을 완성시킬 계획이며, '미르W'도 개발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위메이드가 투자한 하운드13의 '헌드레드 소울'과 펄사크리에이티브의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국내 시장에 출시를 한 후 해외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외 투자한 개발사들도 올해 다양한 게임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