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와 관련된 증거자료를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4.18%) 하락한 3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보안담당 직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장 마룻바닥을 뜯어 자료들을 묻은 뒤 다시 덮는 공사를 해 증거들을 숨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뒤 지난 7일 인천 송도 공장을 압수수색해 은닉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직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 심리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