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우려 대비 선방···하반기 실적 개선 유효"-대신證
"모두투어, 우려 대비 선방···하반기 실적 개선 유효"-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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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모두투어에 대해 올 1분기 우려 대비 선방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모두투어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91억원, 매출액은 15% 줄어든 9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73억원을 약 20%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비용 통제와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우려 대비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김수민 연구원은 "전체 영업비용의 40%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5% 감소했는데, 지난해 1분기 TV 광고 진행 비용 통제로 판관비가 9% 줄었다" 며 "주요 자회사 자유투어의 흑자전환으로 자회사 합산 영업손실도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일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 신규 노선(9개)과 운항횟수가 증가했고 저가항공(LCC) 비중도 11%에서 28%로 확대됐다"면서 "이는 노선 및 가격, 운항 스케줄 등의 다양화를 통한 공급 확대와 그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두투어의 경우 타사 대비 중국 지역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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