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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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2p(0.01%) 상승한 2216.9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6p(0.04%) 상승한 2217.61에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본격적인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 장세가 이어졌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9p(0.18%) 하락한 2만6511.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p(0.10%) 상승한 2907.97에, 나스닥 지수는 17.20p(0.22%) 오른 8015.2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무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예외 연장을 안한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개별 업종별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억원, 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20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80억8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0.99%), 운수장비(0.59%), 섬유의복(0.43%), 의료정밀(0.06%), 보험(0.2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식료업(-0.07%), 종이목재(-0.97%), 의약품(-0.66%), 증권(-0.53%)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22%), 셀트리온(-0.45%), LG화학(-0.94%),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생활건강(-0.42%) 등이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은 보합하고 있고, 신한지주(0.11%), NAVER(1.27%)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336곳)이 하락종목(443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9p(0.27%) 내린 759.9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1.57p(0.21%) 상승한 763.58에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2%), CJ ENM(-0.27%), 포스코케미칼(-0.52%), 스튜디오드래곤(-1.29%), 펄어비스(-2.17%) 등이 떨어지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다. 신라젠(0.46%), 헬릭스미스(0.96%), 메디톡스(0.59%), 휴젤(0.29%)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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