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아세블록)을 멕시코 시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남미 피부미용시장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2%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에서는 K팝(K-POP) 인기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높다"며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에서 3년 내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2015년 브라질에서도 메디톡신을 출시해 4년 만에 시장점유율 40%를 확보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선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해 2013년 앨러간에 기술 수출한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은 지난해 말 시작됐다.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메디톡신은 올해 상반기 시판 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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