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활동계좌 '사상 최대'···신용융자 잔액도 대폭 증가
주식거래 활동계좌 '사상 최대'···신용융자 잔액도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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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1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하는 등 증시에 훈풍이 불며, 개인들의 투자 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역대 최대인 2,780만7,854개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다. 이 가운데 대부분을 일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차지한다.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올해 들어 3개월여만에 78만여개가 늘어났고,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하루 동안 약 7만 8000개나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도 지난해 말 9조4,000억원대에서 올해 들어 9,800억원 가량 증가해 11일 기준 10조 3,935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개인들의 주식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다.  

지난해 말부터 약 석달 사이 코스피 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오히려 감소(-1241억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투자가 많은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이 같은 기간 1조1,000억원 가량 증가하며, 전체 잔액이 순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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