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테스트'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치열한 스피드 대결 예상
'실전 테스트'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치열한 스피드 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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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 6000클래스 오피셜 테스트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오피셜 테스트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가 경기도 용인시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지난 9일 '오피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ASA6000클래스와 GT클래스 선수들은 올 시즌을 첫 공식 테스트에서 실전과 같은 주행을 선보였다. 

오피셜 테스트는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목적으로 슈퍼레이스가 마련한 시간이다. ASA 6000 클래스 오피셜 테스트에서 선수들은 랩타임을 줄이면서 오는 27일~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ASA선수들은 총 4차레에 걸쳐 연습주행을 가졌다. 주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랩타임 기록은 단축됐고 상위권 선수들의 격차는 크지 않아 개막전 시즌 첫 우승자 예측이 어려웠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분 53초대 기록을 두 번이나 내며 BEST LAP을 기록했다. 모드 조건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53초라는 기록은 더 단축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결과이다.

세 번째 주행에서 김종겸이 1분53초877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그 뒤를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1분54초493),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팀. 1분54초765),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1분54초849),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1분54초877)이 이었다. 

1위 김종겸과 5위 김동은의 베스트 랩타임은 겨우 1초 차이에 불과해 실전이었다면 누가 1위가 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더불어 1초내에 몰린 5명 선수가 포진했다. 한국타이어 3명과 금호타이어 2명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정식 경기가 아닌 테스트에서 1분 53초대는 놀라운 기록이다. 지난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모든 공식 경기 중 가장 빠른 기록이 1분55초대 후반이었던 점을 돌이켜보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빨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성능이 지난해 보다 더 좋어졌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이다. 선수들은 개막전을 위해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마무리 준비에 들어간다. 공식 연습주행을 마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오는 27일과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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