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오리온이 장수 과자 '초코송이'를 젤리로 바꿨다. 오리온은 8일 '송이젤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송이젤리는 초코송이와 젤리의 합성어로 초코송이 모양을 그대로 본따 만들었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오렌지 맛 젤리의 쫄깃하고 상큼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오리온은 최근 일본과 대만 등에서 초콜릿 속에 젤리가 든 제품이 인기 있다는 점에 착안해 초콜릿과 젤리를 합한 송이젤리를 내놨다.
앞서 송이젤리는 지난 만우절에 오리온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처음 공개되며 누리꾼 사이에서 상상력을 더한 '펀(fun)'한 제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송이와 모양은 같지만 맛은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셈"이라며 "최근 일고 있는 '펀슈머(Fun+Consumer)' 추세를 타고 어린이뿐 아니라 초코송이를 먹고 자란 2030세대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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