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셀카,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 1천회 돌파···유통 선순환·투명성 증대
AJ셀카,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 1천회 돌파···유통 선순환·투명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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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누적 출품차량 64만대···일렬로 세우면 서울-괌 거리와 같아
지난 27일  AJ셀카가 안성경매장 내 경매 출품차량들 (사진=AJ셀카)
지난 27일 AJ셀카가 안성경매장 내 경매 출품차량들 (사진=AJ셀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AJ셀카는 자사가 진행하는 자동차 경매가 지난 27일 1000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AJ셀카의 1000회 경매는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국내 최초다.

중고차 시장에서 1000회차 경매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는 평가다. 과거 중고차 시장은 차량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구매자가 정확히 알 수 없어 생기는 변칙적인 영업 구조 때문에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중고차 경매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된 후 플랫폼을 통해 상품평가 내용 등이 기록되면서 정보의 비대칭 문제가 해소되고 보다 투명해져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고차 시장은 레몬시장이라는 오명을 벗었다. AJ셀카는 지금까지 약 64만대의 중고차를 경매에 출품 시켜 총 거래 금액 약 2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호황을 이뤘다. 64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괌까지의 이동 거리와 같다.

이번 1000회차 경매는 경기도 안성의 AJ셀카 안성경매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7년 새로 준공된 안성경매장은 동시에 2000대의 차량을 출품할 수 있는 규모다. AJ셀카는 현재 주당 평균 1500대가 출품되는데 단일 경매장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온라인 입찰시스템을 통한 경매 참여 비율은 80%를 상회한다. 

안진수 대표는 "AJ셀카가 지난 19년간 거래한 회원사만 5000곳에 달하고, 그 덕분에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공개와 공정한 가격산정으로 중고차 유통구조 개선과 시장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중고차 경매를 이용하면 더 쉽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던 차를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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