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 완벽하게 준비···1등 이뤄내자"
황창규 KT 회장 "5G 완벽하게 준비···1등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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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앞서 임직원에게 5G 상용화 격려 메일 발송
황창규 KT 회장이 29일 오선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KT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KT)
황창규 KT 회장이 29일 오선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KT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내달 5일 5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진정한 글로벌 1등을 달성하자며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황창규 회장은 29일 오전 11시 '세계 최초 5G서비스를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메일을 전 사 임직원에게 발송했다.

황 회장은 "다음 달 5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본격적인 5G 대전을 시작하며 기대와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는 완벽하게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KT의 5G 규격 85%가 국제 표준에 반영돼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넓고 간섭에서 자유로운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했으며,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에지 센터(Edge Center)도 준비됐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킹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 등 모든 것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KT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회장은 직원들에게 진정한 글로벌 1등이 되기 위한 몇가지 당부의 말도 전했다.

황 회장은 먼저 "강력한 실행력으로 5G 시장점유율(M/S) 1등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말했다. 현장은 KT 5G의 강점과 차별성, 서비스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며, 사업부서와 지원부서는 현장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황 회장은 "압도적 5G 1등 달성은 통신산업 전체의 완벽한 1등으로 우뚝 서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며 "5G를 시작으로 MIT(모바일·인터넷·TV) 전 분야에서 완벽한 1등으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5G 시대 무한한 기회의 땅인 기업 간 거래(B2B)에서도 성공모델을 계속 만들자"며 "외부와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과 속도를 무기로 KT의 5G B2B 사업모델을 전 산업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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