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인천 영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양주 옥정·인천 영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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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왼쪽)과 인천 영종 지구별 입주 위치. (사진= 국토교통부)
양주 옥정(왼쪽)과 인천 영종 지구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위치.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양주 옥정과 인천 영종 등 2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5년 동안 연간 4만호씩 공급하는 내용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계획에 따라 LH 보유 택지인 양주 옥정(921세대)과 인천 영종(847호) 등 총 1768세대의 '2019년도 제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자가 소유의 부담을 줄이고 거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비 공증별 검증을 위한 절차를 도입해 사업계획 협의 시 적정 공사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시공비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양주 옥정지구는 4만6899㎡,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534세대, 전용 60~85㎡ 387호 등 총 921호로 조성되며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근접해 있으며, 7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나아질 전망이다.

인천 영종지구는 4만4597㎡, 전용 60~85㎡ 이하 공동주택 847호를 공급한다. 공항철도 및 영종대교를 통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고 제3연륙교 추진에 따라 개발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28일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5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이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걸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항은 LH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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