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2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
[특징주] 삼성전자, 1·2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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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2.10%) 하락한 4먄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를 공시하고 "당초 예상보다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 환경이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의 아이폰 판매부진과 LCD패널의 판가 하락 영향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적자 폭이 예상대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2분기는 매출액 5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며 "IM부문의 마케팅비용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연말부터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끌어오고 있던 서버 디램(DRAM)의 수요가 일부 회복되고, 낸드(NAND) 역시 고용량 제품의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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