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2150선 탈환은 실패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2150선 탈환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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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15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p(0.18%) 상승한 2148.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12P(0.38%) 오른 2152.98에서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반등을 시도했다"며 "다만 경기둔화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5억원, 39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홀로 193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846억6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섬유의복(3.17%), 종이목재(1.50%), 음식료업(1.42%), 서비스업(1.30%), 유통업(1.08%), 기계(0.92%), 화학(0.81%), 비금속광물(0.63%)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은행(-1.39%), 통신업(-1.00%), 의약품(-0.51%), 금융업(-0.0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27%), LG화학(-0.14%), 현대차(-1.25%), 셀트리온(-2.78%), 신한지주(-0.47%), 한국전력(-0.32%) 등이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보합했고, LG생활건강(2.82%), NAVER(0.40%), POSCO(0.59%), 현대모비스(1.2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56곳, 하락종목 274곳, 변동 없는 종목은 66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60p(1.32%) 상승한 736.81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5.55P(0.76%) 오른 732.7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CJ ENM(2.28%), 바이로메드(5.45%), 포스코켐텍(2.13%), 메디톡스(4.86%), 에이치엘비(0.51%), 스튜디오드래곤(2.48%)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1.44%), 신라젠(-0.74%), 코오롱티슈진(-0.42%)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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