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이사회 의장에 'FTA 검투사' 김종훈···'이례적' 사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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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인자' 김창근, 의장직 내려놓고 45년 만에 은퇴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김종훈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 신임 이사회 의장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과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19대 국회에서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신임 의장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지난 2017년 3월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종훈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 중심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측근으로 SK그룹의 2인자 역할을 했던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45년 몸담았던 그룹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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