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수급 개선 효과·배당 매력 충분"-신한금투
"미래에셋생명, 수급 개선 효과·배당 매력 충분"-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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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수급 개선 효과에 따른 주가 상승과 배당 매력이 부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96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미래에셋생명의 순이익은 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임희연 연구원은 "사차익(보험료와 사망보험금 사이의 이익)보다는 이차익(자산운용에 다른 이자수익)과 비차익(사업비 관련 이익) 관련 손익 개선을 기대한다"며 "달러화 자산(약 2조5000억원) 축소 영향으로 환 헤지 관련 375억원의 이차 손실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희망퇴직 관련 비용 261억원 소멸 또한 비차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올해 미래에셋생명의 주당 배당금액은 190원, 배당수익률 3.6%로 전망했다. 주가와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배당 성향 축소는 계획에 없을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변동금리형 일반 적립금 비중이 58.6%로 높은 점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기반"이라며 "최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가 지난달 말 200억원 규모의 지분 추가 취득을 결정했는데, 수급 개선 효과에 힘입은 주가 상승 기대감은 뚜렷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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