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프랑스 기업과 807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
올릭스, 프랑스 기업과 807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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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올릭스 대표(오른쪽)와 Jean-Frederic CHIBRET 떼아 회장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올릭스)
이동기 올릭스 대표(오른쪽)와 Jean-Frederic CHIBRET 라보라토리 떼아 회장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올릭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RNAi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807억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릭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인 라보라토리 떼아(Laboratoires THEA S.A.S)의 계열사인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과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Dry and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치료제 OLX301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 조건에 따라 올릭스는 반환 조건 없는 선급금 200만 유로(약 26억원)를 받게 되고, 향후 임상 진행에 따라 마일스톤 4350만유로(약 557억원)을 받게 된다. 본 프로그램의 제품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는 매출액의 일정 비율(비공개)로 별도 지급 받게 되며, 추가적인 옵션 계약 조건에 따라 신규 안구 질환 치료제 개발에 관해 1750만유로(약 224억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총 6300만유로(약 807억원)로 지난 2017년 기준 매출액의 3만2935%에 해당되는 규모다.

올릭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떼아는 OLX301A 프로그램에 대한 유럽연합국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권한을 부여 받았다"며 "이에 따라 올릭스는 미주 및 아시아 지역의 기술이전은 별도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LX301A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신약임상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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