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올해 실적·모멘텀 강할 전망"-신한금융투자
"롯데칠성, 올해 실적·모멘텀 강할 전망"-신한금융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롯데칠성에 대해 올해 실적과 모멘텀 모두 강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구현지 연구원은 "1분기 연결매출액은 5634억원으로 전년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05.1% 증가한 263억원을 전망한다"며 "1분기 내수 음료 매출액이 보수적으로도 6.5% 증가한 3439억원이 예상되는 듯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탄산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류의 경우도 외형 증감률은 높지 않지만,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집중되어 있어 좋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내수 음료 매출액은 전년대비 6.3%증가한 1조6000억원이 기대된다"며 "배달음식 수요 상승에 따라 탄산 주문이 폭증하고 있고, 지난 2년간 두 번의 가격 인상이 있었던 코카콜라와 달리 펩시는 가격인상이 없어 콜라 시장 내 점유율이 기존 15% 내외에서 20%까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역시 지난해 같은 무더위가 예상돼 이익률이 높은 생수 매출액이 10.6% 증가한 2243억원이 예상되는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탄산과 생수를 앞세운 음료 부문의 호조, 주류의 급격한 이익개선, 주력 제품의 가격인상 가능성이 기대되는 한 해"라며 "올해 연결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8.1% 늘어난 1512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이익률이 높은 탄산 매출액은 연간으로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성장, 점유율 상승, 무더위가 모두 외형 확대로 직결되고 이 밖에도 맥주 주세법 개정 가능성, 소주 가격 인상 가능성, 배당강화, 액면분할 등이 모두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