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80명 모집에 1만3371명 '운집'
외환銀, 80명 모집에 1만3371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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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열린 공채...'167대 1' 금융권 채용경쟁률 신기록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외환은행이 최근 실시한 열린공채 5기의 경쟁률이 금융권 최고 수준으로 기록됐다.
 
17일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마감된 열린공채 5기 원서접수 결과 총 80명 모집에 1만3371명이 지원해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학력과 연령 제한을 없애고 만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열린공채를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5기 열린공채에는 전문대졸 이하의 학력자도 11% 수준인 1433명이나 지원했으며, 30대 이상의 지원자도 6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대 지원자 4명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석박사 출신 614명과 공인회계사 2명, 미국공인회계사 23명, 세무사 34명, 노무사 2명, 관세사 8명 등 전문직자격증 소지자도 대거 지원했으며, 토익 900점 이상 고득점자도 1715명이나 지원해 은행권의 높은 입사 경쟁률을 실감케 했다.
 
외환은행은 내달 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적성검사와 실무진 면접, 2박3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프리워크숍, 개별 임원면접, CEO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중순에 최종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학력과 연령의 제한이 없이 철저하게 실력과 능력을 평가하는 개방형 열린공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믿음이 확산된 결과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몰렸다”면서 “합숙면접과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여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할 금융리더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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