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30번째 국산 신약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위산분비를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 야간에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현상을 억제해 환자의 수면장애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지난달 28일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케이캡을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육성해 우리나라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케이캡정 개발을 이끈 CJ헬스케어 임상의학센터 김봉태 부장은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자 1999년 4월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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