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경협株,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급락
[특징주] 남북경협株,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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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급락했다.

28일 금강산 관광 사업 수혜주인 아난티는 전 거래일 대비 7350원(25.83%) 떨어진 2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강산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18.55%), 개성공단 입주기업 인디에프(-16.84%), 제이에스티나(-16.09%)를 비롯해 우리기술(-17.13%), 한전사업(-4.47%)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견이 발생해 예정보다 회담이 빨리 종료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당초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전 9시부터 2차 정상회담을 시작했고, 오전 단독회담에 이어 9시 45분부터 확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업무 오찬과 오후 합의문 서명식이 예정돼있었지만, 두 정상은 합의문 서명 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이 아무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현지시간) 단독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렬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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