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주가치 제고방안 긍정적"-하나금융투자
"현대모비스, 주주가치 제고방안 긍정적"-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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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2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5월 현대모비스는 자기주식 264만주 중 약 204만주를 소각하고, 2019년부터 3년간 약 1875억 원어치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분기배당을 추가하는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발표한 기존 정책에서 개선된 추가정책을 발표했다"며 "발표된 추가정책 내용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배당을 전년 대비 500원 상향조정한 4000원으로 결정하고, 기존 정책 중 자기주식 매입분을 3년 1875억원에서 3년 1조원 규모로 확대하며, 자기주식 매입·소각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구체화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외에도 정의선 수석 부회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독일인 칼 노이만 박사와 미국인 재무 전문가 브라이언 존스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며 "또 2025년까지 전동화 사업 확대와 신흥 시장 현지화를 통해 6조~7조원,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수합병(M&A)를 통해 약 3조~4조원의 핵심부품 매출액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도 눈에 띄는 내용이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기주식 매입·소각, 안정적 배당 정책, 이사회 운영 개선, 그리고 미래 성장 계획 등은 주주에게 이익"이라며 "자기주식 매입 규모의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하반기 자기주식 소각이 실행될 경우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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