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하반기부터 실적 부담 완화"-대신證
"셀트리온, 하반기부터 실적 부담 완화"-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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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감소한 2426억원, 영업이익은 71.5% 줄어든 4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9821억원, 영업이익은 33.3% 감소한 3387억원을 기록했다.

홍가혜·한송협 연구원은 "연간 매출액은 트룩시마, 허쥬마 유럽향 수요 증가와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위탁생산에 따라 증가했다"며 "다만 계약금액 조정 시기 변경으로 제품 단가 인하 영향이 4분기에 일시 반영됐고, 1공장 증설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며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출시와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IV) 대비 편의성을 증가시킨 램시마 피하주사(SC)의 유럽시판 허가로 단가가 높은 제품 위주의 믹스(MIX)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 단가 인하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연결매출액은 9942억원으로 전년대비 1.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4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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