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무보험 車' 미해결 사건···3년 만에 3559건 급감
강남구 '무보험 車' 미해결 사건···3년 만에 3559건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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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539건→2018년 980건, 신규범죄 45% 감소···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사진=강남구청)
(사진=강남구청)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서울 강남구가 무보험 차량 운행에 의한 미해결사건이 지난해 말 980건으로 2016년 4539건 대비 3559건 감소됐다고 25일 밝혔다.

미해결사건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특별사법경찰 수사권을 부여받은 강남구 담당 공무원이 의무보험 미가입 상태로 속도위반한 자동차 보유자를 소환·조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있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검·경찰, 통신사, 타 기관과의 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지방 근무자는 관할 기관에 촉탁 수사 의뢰를 하는 등 주말·야간 조사와 압수수색영장 집행과 구치소 접견 수사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피의자의 출석률을 높였다.

강남구 자동차민원과 관계자는 "검찰 송치 외에도 의무보험 가입 독려를 위한 거리 캠페인, 전광판·SNS 등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국토교통부가 적발·통보하는 신규 범죄를 2016년 888건에서 지난해 488건으로 45%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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