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공매도 여파에 '휘청'
카페24, 공매도 여파에 '휘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주일간 카페24의 주가추이(도표=네이버캡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들어 상승세를 이어온 카페24의 주가가 이달들어 공매도 영향으로 등락폭이 큰폭으로 변동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페24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46%) 오른 13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페24는 지난 20일 5.84% 하락한데 이어, 21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틀 동안 1만300원(7.92%) 떨어졌다. 

이처럼 카페24의 주가가 크게 흔들린 원인으로는 공매도가 지목됐다. 공매도란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으로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내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매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되는 형식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을 보고,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손실을 본다. 

이달 들어 21일까지 카페24의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은 158억152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과 20일 공매도 거래비중이 각각 27.9%, 13.9%를 기록하면서 이달들어 2차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카페24에 공매도가 몰릴 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페24에 대한 증권사 적정주가 컨센서스는 작년말 16만3200원에서 현재 14만8333원으로 9.11% 낮춰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공매도 수량이 많은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공매도 전략이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공매도 종목만을 보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에 휩쓸리지 말고, 기업의 펀더멘탈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