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투척에 셔터 내린 산업은행···대우조선 노조 '매각 항의'
계란 투척에 셔터 내린 산업은행···대우조선 노조 '매각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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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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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현대중공업 매각에 대한 항의 표시로 KDB 산업은행에 계란을 던졌다.

투척된 계란은 모두 8판(30개 들이)으로 산업은행은 창문 셔터(블라인드)를 내렸다.

2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서울 여의도 KDB 산업은행 앞에서 확대간부 상경투쟁을 이어 갔다. 

대우조선 노조는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의 존폐여부에 관심이 없고 잠수함 핵심기술 등을 얻는데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장은 이날 단상에 올라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밀실 야합으로 대우조선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매각을 발표했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걸 감내해 온 노동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재벌특혜를 주려고 한다"며 "매각을 계속 진행한다면 결사각오로 막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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