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압박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3달러(1.5%) 상승한 5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50분 기준 배럴당 0.59달러(0.89%) 오른 6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에 대한 감산 기대가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조치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중 양국은 베이징에 이어 현재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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