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관망 속 하락···WTI, 0.6%↓
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관망 속 하락···WTI,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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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31달러) 떨어진 52.4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3분 기준 배럴당 0.98%(0.61달러) 하락한 61.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월 미·중 정상회담이 사실상 불발되면서 베이징 협상에서도 극적인 합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국이 이번 협상에서 다음달 1일 전까지 무역분쟁을 종결할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단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실무 논의에 나섰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방중해 류허(劉鶴)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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