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2017년 APEC 정상회의 장소 푸라마리조트 물망"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6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회담도 같은 기간 다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북미 두 정상이 베트남의 해안 도시이자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담을 개최했던 다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도 같은 이틀 일정으로 회담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2월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면서도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느 도시에서 개최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찍부터 베트남 수도 하노이 또는 다낭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왔다.
베트남 다낭은 과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렸던 곳으로, 2017년 APEC 정상회의 장소였던 푸라마리조트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장소로 물망에 올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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