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서버 수요 회복 기대"-BNK투자證
"삼성전자, 하반기 서버 수요 회복 기대"-BN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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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BN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서버 수요 회복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감소한 5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7% 줄어든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디램(DRAM)은 서버 수요 부진으로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18% 줄어드는 등 크게 감소했고, 평균판매단가(ASP) 또한 9% 하락했다"며 "낸드(NAND) 역시 비트그로스가 전분기대비 8% 줄었고, ASP도 23% 하락하면서 반도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램과 낸드 모두 올해 1분기 출하량과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 전략과 디램 업계의 보수적인 설비투자비(CAPEX)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디램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2분기 신규 서버 CPU가 출시되고, 서버 투자 효유화 한계 등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 수급 상황은 개선될 것"이라며 "다운사이클(불황) 초기 국면에서 추세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지만, 디램 가격 하락 추이를 확인하며 분기 실적 저점인 2분기 매수를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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