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해외주식투자, 글로벌ETF 활용시 수익률 높다"
삼성證, "해외주식투자, 글로벌ETF 활용시 수익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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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해 11월 5일부터 3개월간 진행했던 해외주식 모의투자 대회 참여자들의 매매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고객들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삼성증권은 "수익률 상위 100명의 평균 수익률은 37.4%로, 모의투자기간 동안 미국증시(Dow Jones)가 2.84% 하락했던 것에 비교하면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100명 중 66명이  금, 천연가스 등 원자재 관련 ETF로 주식과 상관관계가 적은 상품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성을 높인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투자효과가 나온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체 참여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1.74%로, 이 중 글로벌ETF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고객은 16.5%에 불과했다. 글로벌ETF를 반영하지 않은 참여자들의 평균 수익률도 -5.30%에 그쳐,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의 매매와 대조적이었다.

김도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은 "단순히 모의투자여서가 아니라, 실제로 글로벌 ETF를 활용하면 시장의 변동성 관리를 통한 해외 개별종목에 대한 집중 투자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5G시대의 도래와 함께 성장하는 시장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투자 고객들이 불편 없이 매매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2월 1~6일) 중에도 해외주식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해외주식 관련 전화상담과 주문 등이 필요한 고객은 삼성증권 해외주식데스크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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