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단기적 업황 부진 불가피…목표가↓"-한화證
"신세계푸드, 단기적 업황 부진 불가피…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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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단기적으로 업황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133억원, 영업이익은 33.3%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수준과 비교하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이지만, 제조사업부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 매출액은 영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그룹사 물량 감소와 외식사업부 부진, 일부사업자 정리로 인해 예상대비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인건비 증가와 일부 계열사 부진, 외식업황 둔화에 따른 적자폭 확대가 영향을 미쳤고, 식품제조 부문은 높은 한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외식산업 업황 부진으로 인한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부담이 한 번 더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외식산업 부진과 투입원가 증가로 마직률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최저임금은 10.9% 상승할 전망으로, 여기에 제조부문 생산량 증대로 인력투입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다만 하반기 오산공장 가동과 외식사업부 점포 정리 효과가 기대돼 이러한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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