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9425억원 '20.1%↓'
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9425억원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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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익 1조원 행진 마감
4분기 영업익 2133억 '26.7%↓'
네이버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표=네이버)
네이버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표=네이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5869억원, 영업이익 942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감소하며 2016년부터 이어온 '연간 영업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또 4분기 매출은 19.8% 증가한 1조5165억원, 영업이익은 26.7% 감소한 2133억원 실적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155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6585억원의 매울을 올렸다.

IT플랫폼 부문 매출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1056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20억 원을,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26.8%,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5653억원을 달성했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러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도를 해나가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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