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법인식별기호 규제감독위원회 총회' 개최
금융위, '법인식별기호 규제감독위원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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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사진=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울에서 '법인식별기호 규제감독위원회(LEI ROC) 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인식별기호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법인별 고유 식별기호로 법인식별기호 코드와 법인정보가 20자리 알파벳과 숫자로 표기됐다.

예를 들어 한국예탁결제원의 경우 9884(발급기관코드) 008RRMX1X5HV66(법인식별코드) 25(검증번호) 로 구성되는 식이다.

앞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기관들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서로 다른 법인명을 사용해 시장참여자와 금융당국이 위험 노출액을 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2011년 깐느 G20 정상회의에서 전세계 법인에 고유한 식별기호를 부여하는 법인식별기호 시스템 도입에 합의했고, 2013년 규제감독위원회를 설립해 법인식별기호 시스템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1월 홍콩 총회 이후 처음이며 특히 한·중·일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각국 증권시장감독, IT, 지급결제 담당 전문가들이 참가해 법인식별기호 시스템과 관련된 세부 국제기준 마련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거래정보저장소(TR, Trade Repository) 도입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제·개정중이며 정확한 거래당사자 정보 집계를 위해 금융투자업자등이 거래정보 보고시 법인 식별기호를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와 관련된 정보가 체계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거래 투명성이 제고되고, 시장환경 급변시에도 리스크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후 한국예착결제원 주최로 '밋 더 마켓(Meet the Market)'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밋더마켓에서는 규제감독위원회와 국내 금융기관들이 함께 법인식별기호 시스템 관련 국내외 동향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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