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 잠정합의…설 연휴 앞둔 2차 총파업 철회
KB국민은행 노사, 잠정합의…설 연휴 앞둔 2차 총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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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 노조의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지난 4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 노조의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잠정합의서를 교환하는 등 이견을 좁혀나가는 모양새다. 특히 노조 측은 이달말로 예정된 2차 총파업 계획을 접었다.

2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집행위원회를 열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로 예정된 2차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임단협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얘기에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 2차 파업계획 철회 지시를 내린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8일 핵심쟁점에 대한 임단협 잠정합의서 초안을 마련했으며 각자 작성한 잠정합의서를 교환했다.

잠정합의 내용에는 임금피크 진입시기와 전문직무직원 무기계약 전환, 점포장 후선보임제도, L0 전환 직원 근속연수 인정, 신입행원 페이밴드 등 쟁점이 포함됐다.

다만 페이밴드 적용의 경우 이견이 제기돼 노사가 조율 중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1차 사후조정회의는 23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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