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리딩 금융그룹 위상 다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리딩 금융그룹 위상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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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생명보험회사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으로 "리딩 금융그룹 위상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17일 오전 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오렌지라이프 인수는 오가닉(Organic·그룹 내 시너지) 성장과 인오가닉(Inorganic·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값진 결실"이라고 했다.

신한금융은 전날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오렌지라이프를 그룹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한금융은 일정 기간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을 이른바 '듀얼'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2017년 기준 총자산 31조5000억원으로 생명보험 업계 5위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3402억원(4위), 총자산이익률(ROA)1.10%(4위), 지급여력비율 455%(1위) 등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비율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회장은 "우량한 재무건전성과 영업력을 갖춘 오렌지라이프의 합류로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한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적극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오렌지라이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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