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에도 소폭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52.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4분 기준 배럴당 1.02%(0.62달러) 상승한 6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가솔린 재고 증가 소식에도 이날 유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이 하루 1190만 배럴 증가했으며, 가솔린 재고도 당초 시장 예상치(280만 배럴)를 상회하는 7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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